3.jpg
27일 인천시 부평구 모 빌라에서 50대 남성이 지인을 흉기로 찌른 뒤 건물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3.7.27 /연합뉴스

인천의 한 빌라에서 지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건물 안에서 경찰과 3시간째 대치하고 있다.

27일 오전 5시 21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빌라에서 "흉기에 찔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빌라 출입문 앞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6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배 등을 다친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jpg
27일 인천시 부평구 모 빌라에서 50대 남성이 지인을 흉기로 찌른 뒤 건물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3.7.27 /연합뉴스

경찰은 A씨를 찌른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이날 오전 8시까지 대치하고 있다.

B씨는 빌라 3층에서 "뛰어내리겠다"는 등의 위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건물 바깥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상태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