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최근 '미래 진로직업교육을 주도하는 진로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관내 진로전담교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4일 열린 이번 연수는 진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수업 사례 나눔 및 다양한 수업용 애플리케이션 실습과 한국학습코칭센터 서상민 대표의 '교실 속에서 시작하는 실전 학습 코칭 전략' 특강으로 구성되었다.

이외에도 화성·오산 권역별 진로전담교사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토의와 발표 시간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진로전담교사는 "이번 연수처럼 권역별 네트워크별로 이뤄지는 연수와 소통 시간을 확대하고, 변화하는 자유학기제와 진로 연계 학기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다양한 진로 수업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진로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개척해나갈 수 있는 포괄적인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며 "다른 지역보다 광범위한 우리 지역의 진로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진로전담교사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진로체험 발굴을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