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선택급식의 모델학교 조리종사자들이 연수를 통해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자율선택급식은 학생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임태희)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의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의 자기주도 식생활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로 참여하고 있는 70개교의 조리종사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7일은 북부청사에서, 28일은 남부청사에서 진행됐다.

연수 내용은 ▲자율선택급식 운영 현황 공유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운영사례 발표 ▲긍정에너지 넘치는 인생 만들기 힐링 강의로 구성됐다. 또한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운영성과를 공유해 교육공동체와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자율선택급식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연수에 참석한 한 조리실무사는 "힐링 강의를 통해 그동안의 고생이 보상받는 느낌이었다"며 "자율선택급식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요리연수 등을 지원해주면 좋겠다"다는 바람을 밝혔다.

박만영 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조리종사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육공동체와 꾸준히 소통하며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70교(초 28교, 중 17교, 고 25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