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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이천에서 열린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하고 있다. /이천시의회 제공

이천시의회(의장·김하식)가 주관한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김기정) 제166차 정례회의가 지난 28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례회에는 김하식 의장, 김경희 시장,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협의회장 등 도내 28개 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상정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요구의 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른 지역 설명회 참석 요청의 건 등 4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의장은 환영사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이자 쌀과 도자기, 반도체의 고장인 이천시에서 이번 정례회의를 개최해 매우 뜻깊으며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자치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앞으로도 경기도 의장협의회는 강한 연대와 결속을 통해 31개 시·군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정례회가 경기도민의 무한한 행복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만남의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개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의장님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오는 8월10일에 수원에서 열릴 경기지역 설명회에 많은 참석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천의 지명 유래처럼 오늘 이천을 다녀가시는 모든 의장님들의 지역에 '이로움'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지역탐방으로 이천도자예술마을(이천예스파크) 내 '도예공방 들꽃마을'을 방문해 직접 도자기에 휘호 쓰기를 하며 이천 도자기만의 특색을 체험한 후 부발읍에 위치한 SK하이닉스를 견학해 반도체 산업의 현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차기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제167차 정례회의는 군포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