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50회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남녀 중등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중등부 역도 최강 시·도임을 입증했다.

30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중등부 102㎏급에서 이재하(경기체중)가 인상 95㎏, 용상 130㎏, 합계 225㎏ 을 들어 올리며 용상과 합계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102㎏ 이상급 경기에 나선 이동훈(경기체중)도 인상 111㎏, 용상 136㎏, 합계 247㎏을 기록해 용상과 합계에서 우승했다.

경기도는 이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특별자치도를 물리치고 대회 남자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또 경기도는 대회 3관왕에 오른 김예솔(45㎏급·안산 선부중)과 김예서(64㎏급·경기체중)의 활약을 발판삼아 충남을 제치고 여자 중등부도 우승했다.

한편 30일 열린 이 대회 여자 고등부 55㎏급 경기에 나선 김예빈(경기체고)은 인상 72㎏, 용상 95㎏, 합계 167㎏의 기록으로 용상과 합계에서 1위에 올랐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