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내려질 정도의 찜통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브리핑에서 "당분간 덥고 습한 아열대고기압 영향권에 들겠다"라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 그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를 맞는 상황은 한동안 이어지겠다.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과 체감온도가 매우 높겠다. 지상의 공기가 뜨거워지면 위로 상승하고 이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예보대로라면 수도권 일대는 이번주 내내 열대야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잠을 이루기 어려운 수준인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을 말한다. 무더위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찜통더위' 당분간 이어질 듯… 수도권은 이번주 내내 열대야
입력 2023-07-30 20:22
수정 2023-07-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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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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