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는 오는 8월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제10회 세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남자 청소년대표팀이 30일 오전 1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은 경기도 핸드볼 명문 하남 남한고 출신의 김현민(골키퍼·경희대)과 이민준(경희대) 등을 포함해 총 18명의 선수로 꾸려졌다.

이번 대회에는 32개국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친다. 각국은 8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르고 조별 상위 두 팀이 본선 리그로 진출한다. 대한민국은 스페인, 브라질, 바레인과 함께 D조에 속했다.

대한민국 남자 청소년대표팀은 2005년 카타르에서 열렸던 1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대한민국 남자 청소년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