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5할 승률을 넘겼다.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KT는 NC에 5-2로 이겼다. 올 시즌 KT의 성적은 44승 43패 2무가 됐다.
NC는 2회말에 선취점을 뽑았다. 김성욱의 유격수 땅볼 때 마틴이 홈을 밟았다.
KT는 3회초 김민혁이 NC 선발 투수 신민혁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려내며 한 번에 역전했다. 김민혁은 4회초에도 내야 안타를 때려내며 오윤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NC에 3-1로 앞섰다.
KT는 6회초에 1점을 더 득점했다. 김민혁의 타석에서 NC 선수들이 다른 주자를 수비하는 사이 배정대가 홈으로 쇄도하며 득점했다. 배정대의 주루 센스가 돋보이는 득점이었다.
호투하던 KT 선발 투수 벤자민은 6회말 NC 마틴에게 2루타를 얻어맞으며 1실점 했지만 알포드의 호수비가 나오며 위기를 넘겼다.
KT는 7회초 박병호의 우익수 앞 안타로 알포드가 홈을 밟으며 팀의 5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벤자민에 이어 등판한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은 각각 1이닝을 던지며 점수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6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을 내주고 2실점 한 벤자민은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평균 자책점은 3.83에서 3.79가 됐다. 벤자민은 7월에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KT 타자 중에서는 김민혁이 돋보였다. 김민혁은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