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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주변 광장에 조성될 특화거리 조감도./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폐쇄적인 성남아트센터 주변을 개조해 시민들이 휴식·축제 등을 할 수 있는 특화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2일 "'성남아트센터 주변 특화거리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최종 설계안 및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종 설계안 및 마스터플랜 확정
열린 공간으로 내년 상반기 완공


성남아트센터 주변은 가로변 수목으로 둘러싸여 폐쇄적이고 고립적인 데다 휴게시설도 부족해 광장 등 여유 공간이 사실상 방치돼 왔다.

성남시는 인도변 850m와 3천㎡의 광장을 연계해 휴식과 축제, 교류 등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장 구간의 경우 앞부분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한 잔디형 문화광장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또 빽빽이 심은 수목을 정비해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고 휴게 시설도 조성할 방침이다.

성남시는 앞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고, 완공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아트센터 주변 특화 거리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즐겨 찾는 열린 공간인 문화광장으로 조성되면 성남아트센터는 성남시의 랜드마크로 대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