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홀몸 어르신을 위한 이동 지원 서비스인 '건강드림카' 사업을 이달부터 확대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건강드림카 사업은 고령이나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지역 내 병원, 관공서 등 목적지까지 편하게 모셔다 드리는 서비스다. 강화군이 지난해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드림카 사업은 그동안 1가구당 연간 최대 6회까지 이용할 수 있었고,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받는 어르신은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교통 취약계층인 고령자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강화군은 건강드림카 사업의 이용 횟수를 1가구당 연간 12회까지 늘리고,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대상자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