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 구역(전동 웃터골, 월남촌 사랑마을) 내 노후·불량주택에 대한 '집수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중구는 노후·불량주택 거주민에게 집수리 공사비 80%를 지원하고 있다.

단독주택은 최대 1천200만원, 공동주택의 경우 공용부분은 최대 1천600만원, 전용부분은 세대별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수리범위는 지붕·옥상(방수, 녹화), 외벽(단열, 고효율 창호 교체) 등이다. 특히 담장·대문 등 외부공간 개선 시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지원된다.

중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동 웃터골 99가구와 월남촌 사랑마을 65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93가구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추가 모집에는 사업 구역 내 주택 중 아직 집수리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가구나 지원금액이 남은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중구는 10월까지 접수 후 도시재생·건축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 중구 도시항만개발과 주거개선팀(032-760-7653)에 문의하면 된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