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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오는 25일까지 '제3회 도로 관리심의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도로 관리심의회는 굴착공사가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관계 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종합해 도로 굴착에 관한 사항을 심의 및 조정하는 기구다.

파주시는 중복굴착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기마다 도로관리심의회를 열고 있다.

이번 심의에 접수된 도로 굴착 사업은 주월리 자연취락지구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사업 등 총 29건으로, 심의 대상은 도로를 횡단해 굴착하는 길이가 10m를 초과하거나 차량 진행 방향으로 30m를 초과하는 굴착공사다.

주요 심의사항은 도로 굴착 시기 및 규모, 차량 소통 계획, 비산먼지 발생 방지대책, 주요 지하 매설물의 관리대책 등으로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굴착 시기, 규모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할 계획이다.

심의회에서 의결된 사업은 도로 굴착 허가를 받은 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도로 관리심의회를 통해 무분별한 굴착공사를 방지하고, 사업 완료 시까지 주기적으로 현장을 점검해 굴착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 불편 최소화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