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국제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4일 오후 4시 28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공항에 폭탄 설치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이를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서 이날 오후 8시께 범행을 저지르겠다고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경찰단은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4시 50분부터 경찰특공대 등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총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으로 의심되지만 만일에 사태에 대비에 가용 인원을 총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게시글 작성자도 추적하고 있다"며 "공항 이용객들도 큰 동요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