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신고가 세광고를 완파하고 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에 진출했다.

5일 서울 신월야구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2회전 경기에서 유신고는 세광고를 11-5로 완파했다.

유신고는 5회까지 세광고에 0-3으로 뒤지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그러나 경기 후반부에 집중력을 보인 유신고는 6회부터 9회까지 대거 11점을 뽑으며 세광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유신고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기창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유신고의 16강전 상대는 강원도의 강호 강릉고다. 유신고와 강릉고의 대회 16강전은 오는 7일 오전 10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