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은 지난 3일 학생의 권리와 책임, 학습권 보장과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성남시에 있는 국립국제교육원 1층 국제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도교육청이 준비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앞두고 교육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강용 전 운중고등학교 교장이 좌장을 맡고 오지훈, 이호동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도내 학생, 교원, 전문가, 학부모가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학생인권조례의 올바른 개정 방향과 내용에 관해 패널토론 및 현장 참여자의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도 교육청 '학생인권…' 토론회
의견 수렴 통해 연내 완료 계획

도교육청은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하반기 중 입법안을 마련하고 연내 조례의 개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의 개정과 관련해 교육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라며 "학생의 인권과 교원의 교육활동이 모두 존중받고, 나아가 조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에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