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생존수영 안정적 운영 초등교원 실기교육 연수
'2023 초등교원 생존수영지도 역량강화 직무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이 교육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교원들이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체계적으로 경험하며 학생들의 안정적 교육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초등교원 100명을 대상으로 '2023 초등교원 생존수영지도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수는 전국 최고의 수상안전교육 시설을 보유한 경기해양안전체험관과 수심 5m 풀이 있는 대부동복지체육센터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실기연수로 진행됐다. 마지막 시간에는 시흥웨이브파크 실전 파도풀에서 인명구조실습도 운영돼 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도내 교원 100명 지도 역량강화
"학생 안전교육에 실질적 도움"


이번 연수는 내실 있는 학생생존수영 실기교육 운영과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를 수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생존수영교육 전문기관인 대한적십자경기도지사에서 경기도형 초등교원 생존수영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대한적십자 소속 강사들이 지도했다.

연수에서는 ▲수중 생존하기 ▲구조하기 ▲생존수영 지도법 ▲종합구조 실습 등 실기지도 능력을 쌓았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존수영 교육 방법을 배우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풀어가는 의미 있는 연수였다"면서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수영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성정현 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과장은 "더 많은 교원이 학생 생존수영교육을 위해 실기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프라가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생존수영교육은 지난 2017년부터 도내 초등교원 대상 지속적으로 운영됐다. 수중위기상황에서 학생이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초등학교 3~4학년 대상 필수교육과정 실기 10시간 운영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