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중호우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인하대병원 교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모아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은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를 방문해 충북 괴산군 수해복구 성금을 건넸다고 7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교직원들이 기부한 성금은 괴산군에 전달돼 수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충북 괴산군은 인하대병원이 있는 인천 중구의 자매결연 도시이다. 최근 집중호우로 사상자와 1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471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인하대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중 국민들이 의료진들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여러 후원에 대해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성금을 준비했다.

인하대병원 전 교직원은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해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