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게 정치의 근본이고 정치인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시의회 제공

"지난 1년이 새로운 의정활동의 초석을 다지는 해였던 만큼 이에 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하남'과 시대상에 부합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지난해 7월 제9대 하남시의회 출범 이후 강성삼 의장은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촘촘하게 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방의회 의원의 4년 임기 중 첫 1년인 3천153만6천초는 그야말로 쏜살같이 지나갔다.

강 의장은 "모든 인간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 24시간, 8만6천400초는 그날 하루에 쓰지 못하면 없어진다"며 "짧은 1초가 누군가의 생명을 결정하기도 한다. 스포츠 경기에선 순위를 엄청나게 다르게 만들기도 한다. 이 소중한 1초를 알뜰하게 쓰자는 다짐을 매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1초의 힘'을 믿는 강 의장의 24시간은 32만 하남시민을 향한다. 강 의장은 '제민지산(濟民之産·국민의 생업을 안정시키는 일)'을 언급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게 정치의 근본이고 정치인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자문·토론회·벤치마킹·학술연구용역 등 수행
11회기 조례안 132건·예결산안 20건 등 219건 처리

행감 통해 작년 144건·올해 168건 행정 불합리 개선


강 의장은 취임 1년 동안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대 회기 운영실적으로 보면 제311회부터 제321회까지 임시회·정례회 등 총 11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132건, 예·결산안 20건, 건의·결의안 5건 등 총 219건의 안건을 심의·처리(철회·부결·보류 등 제외)해 자치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 '의정활동의 꽃'인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22년 144건과 2023년 168건의 불합리한 행정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고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3개 의원연구단체를 결성해 전문가 자문, 토론회, 벤치마킹, 학술연구용역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하며 하남시 발전과 정책역량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는 것도 성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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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장은 이제는 임기 2년 차에 걸맞은 분위기 반전과 쇄신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한다.

감 의장은 특히 여야(국민의힘 5, 더불어민주당 5) 동수는 '힘의 균형을 이뤄 민의를 잘 살피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강 의장은 "지방의회 역사가 30년이란 한 세대를 지나 성숙기로 접어들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제는 '일 잘하는 하남시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입법과 예산, 정책연구 기능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