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3일 오후 2시 인천 동구 문화체육센터 무대에 서는 음악 그룹 '악단광칠(ADG7)'/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굿과 민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곡을 선보이는 음악 그룹 '악단광칠'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 무대에 선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의 하나인 '커피콘서트' 8월 공연으로 마련된 무대다.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지난 7월부터 동구로 장소를 옮겨 진행 중이다.
악단광칠은 K컬쳐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한국의 공연팀을 대표해 한국의 문화를 세계무대에 알리고 있는데, 지난 6월 영국을 시작으로 7월에는 유럽과 북미에서 공연했고, 올해 하반기에도 해외 공연을 준비 중이다.
'악단광칠'은 그동안 세계 최고의 음악축제 무대에 섰다. 세계 유수의 밴드들이 출연하는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매년 10만명 이상이 모이는 '오타와 재즈 페스티벌',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등이다. 악단광칠은 이러한 무대에 K켤쳐의 대표주자로 참여해 한국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악단광칠/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악단광칠'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결성됐다. 전통 굿과 민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곡을 만들고 또 연주하는 팀이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황해도 지방 서도민요 발굴과 재창작에 관심을 가지고, 파격적이면서 독특한 음악과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악단광칠'의 대표곡과 최신곡 등으로 구성한 '악단광칠 콘서트'로 꾸민다. '악단광칠'만의 강렬하고 유쾌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커피콘서트는 지난 2008년 시작해 8만여 명의 관객들과 만난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마티네 공연이다. 콘서트명에서 알 수 있듯이 관객에게 커피를 준다. 텀블러와 머그잔 등 다회용 개인용품을 권장한다. 컵을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이 끝나고 커피를 받아서 귀가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