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척추학회(ISASS)와 대한척추신기술학회 주최로 2023 아시아·태평양 척추신기술학회 정기 학술대회가 16일부터 나흘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ISASS는 약 80개국 3천명 이상의 경추·척추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척추학회로, 매년 각국의 저명한 척추의학 석학들이 임상과 교육·술기 등을 교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은 2004년 지역 챕터로서는 첫 번째로 가입해 척추 수술의 신기술과 지식을 국내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오늘부터 나흘간 서울 콘래드 호텔서
아시아·태평양 신기술학회 학술대회
이번 정기 학술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척추 수술 혁신이라는 목표로 278편의 초록이 발표되며 20개국에서 500여 명이 참가한다. 또 척추수술 분야별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계 척추 수술의 최신 지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토론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유럽·아시아를 아우르는 15개국 44명 석학의 심포지엄 세션과 한국 척추 수술 기술의 발전·연구에 기여하고 있는 국내 전문가들 33명의 강연도 이어진다.
ISASS 총괄이사이자 ISASS AP(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인 한림대성심병원 김석우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 최고의 척추 의학 석학들과 교류하는 이번 자리를 마련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었다"며 "이번 학술대회 개최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척추 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