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15일 오전 8시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여자 핸드볼 아시아 예선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인도, 중국, 카자흐스탄,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은 승점이 가장 높은 1위 팀이 가져간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모두 19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의 강은혜와 인천광역시청 신은주 등 경인지역 연고팀 소속 선수들도 2명 포함됐다.
여자 핸드볼은 전 세계 국가 중 12개 나라만 본선 무대에 나설 수 있다. 올림픽 개최국, 2023년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국, 4개 대륙(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예선전 우승국, 올림픽 플레이오프대회 상위 6개국에 총 12장의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현재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와 2022 유럽선수권 우승국인 노르웨이의 출전이 확정됐다.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984년 LA 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아시아 예선전에서 대표팀이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