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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최소연)의 '제61회 하계연수회'가 오는 19~20일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다.

한국차문화협회 전국 27개 지부(일본 교토지부 포함) 회원인 차인(茶人) 400여명이 전통 한복을 입고 참석한 가운데 다례(茶禮)를 배우고 특강을 듣는 자리다.

특강에는 문담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와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한석태 문창문화연구원 원장 등이 나와 각각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 서양전통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최치원의 풍류사상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차문화협회, 19~20일 하계연수
인성예절지도사 과정 수료식도


이번 연수회는 한국차문화협회가 발급하는 민간자격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1·2·3급과 인성교육예절지도사 1·2급, 청소년인성예절지도사, 어린이인성예절지도사 과정 수료식이 진행된다.

또한 올해 전문사범과정을 마친 졸업생에게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11호 규방다례 전수교육생증을, 인천시 무형문화재 이수자 심사 합격자에게는 이수증을 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국차문화협회에는 전국 26개 지부와 일본 교토지부를 포함해 27개 지부에서 회원 3만여명이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협회 교육을 마친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는 4천여명이다.

한국차문화협회는 매년 3월과 9월에 1년 과정인 한국차문화대학원(전문사범)과 2년 과정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지도사범) 교육과정을 개강하고 매년 200여명의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를 배출하고 있다. 이 밖에 4월에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국청소년차문화전'을, 9월에는 '전국인설차문화전 차예절 경연대회'를 개최해 미래 차인을 양성하고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