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601000616400030981.jpg
한국지역난방공사 분당 본사 전경./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정용기)가 '지역난방 사용자의 고객설비에 대한 에너지 절감 및 효율 향상'을 위해 진행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 일반분야 68건·전문분야 37건 등 모두 105건이 접수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16일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과 관련, 분야별 각 6건의 수상자를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반·전문분야 총 105건 응모
EERS 사업·홍보 등에 활용

한난은 이번 공모를 일반분야는 '생활속 에너지 효율향상', 전문분야는 'EERS(에너지공급자효율향상 의무화 제도) 사업 발굴'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문분야 최우수상(절감으뜸상)은 '열소비 상위 5% 세대에 진단서비스를 제공해 열사용량을 줄이자'는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한난은 해당 아이디어가 열 과다사용 세대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수상(고효율상)은 '흡수식냉동기 운전 최적화 아이디어'와 '흡수식냉동기 세관 지원사업'을 선정했다.

한난은 '전문분야' 수상작은 에너지 절감과 효율향상을 위한 실증과정을 거쳐 EERS 사업으로 추진하고 '일반분야'는 대국민 홍보 및 에너지 절약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 결과는 한난 홈페이지(https://www.kdhc.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기 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우수한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됐다"면서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 향상과 관련된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