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 10명중 8명 "상호시장 진출 허용 폐지해야"
전문건협 경기도회, 심상정 만나 "제도 개선 필요"
심상정 의원 "합리적, 형평성 있는 제도 정비 노력"
전문건협 경기도회, 심상정 만나 "제도 개선 필요"
심상정 의원 "합리적, 형평성 있는 제도 정비 노력"
"영세한 전문건설업체들에 대한 합리적인 보호 구간 마련이 필요합니다."
지난 16일 오후 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심상정(고양갑) 정의당 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종합·전문건설업체 기업인 1천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3.3%가 종합·전문건설업간 상호 시장 진출 허용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가운데(8월9일자 2면 = 건설업체간 업역 폐지… 건설인 80% "실패"), 이 회장은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최근 조사에 따르면 건설인 10명 중 8명꼴로 상호 시장 진출 허용 제도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며 "건설 공사에서 업역 간 불공정한 경쟁 체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조속히 법령을 개정해달라"고 말했다.
심상정 의원은 "영세한 중소 전문 건설사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합리적이며 형평성에 맞는 법과 제도 정비를 통해 건설 산업이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엔 심상정 의원과 이성수 회장을 비롯해 고양지역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표 회원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