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 다문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지난 17~18일 1박2일 일정으로 인천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부모 등을 초청해 나무심기 가족 캠프 행사를 열었다. /영흥발전본부 제공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본부장·김종현)는 지난 17~18일 1박2일 일정으로 인천에 사는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제22회 희망꿈나무심기' 가족 캠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영흥발전본부가 2002년부터 시작한 희망꿈나무심기 행사는 올해까지 22년 동안 이어온 최장기 사회공헌사업이다.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번 행사를 지원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부모 등 참가자들은 에너지파크 내 새롭게 단장한 '희망동산'에서 묘목 등을 심으며 추억을 쌓았다. 이어 한국 전통 부채 만들기와 발전시설 견학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중국 소수 민족 전통춤과 다국적 학생으로 구성된 비보잉 댄스팀의 공연 등도 펼쳐졌다.

다문화가족들은 1박2일 간 가족사랑 캠프와 갯벌 조개 캐기, 포도 따기 등 각종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고경호 영흥발전본부 경영지원처장은 "인천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소외된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