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로부터 평가받은 기업 신용등급이 기존 'A1'보다 한 단계 높은 'Aa3'의 장기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독자신용등급도 'Baa1'에서 'a3'로 올랐고,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조정됐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상향 조정의 근거로 ▲수신의 질 개선에 따른 자금 조달구조 개선 ▲여신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자산의 질과 안정성 개선 ▲강화된 자본 적정성 기반 지급여력 개선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하나은행의 유동성 개선·수익성·자본적정성 등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무디스로부터 받은 이번 평가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해외 금융사들의 하향 평가와는 대비되는 결과"라며 "앞으로 하나은행의 글로벌 경쟁력 역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하나은행, 무디스서 등급 향상… 자금 조달 구조 등 개선… Aa3
입력 2023-08-20 19:33
수정 2023-08-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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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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