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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성혁 GH 도시활성화본부장,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 강신은 LH 광명시흥사업본부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를 수도권 거점 명품 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8일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8일 첫 회의 이후 두 번째 만남의 자리로,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 강신은 LH 광명시흥사업본부장, 강성혁 GH 도시활성화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흥시와 광명시는 다양한 안건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양 시는 ▲보상 지연으로 인한 원주민 재정 피해를 방지하는 신속한 보상추진 ▲획기적인 교통망 구축을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비 상향 조정 ▲사업지구 연접 과림저수지 편입 및 명품 호수공원 조성 ▲신도시 입주민들의 편익 제공을 위해 개발 이익금으로 공공청사 복합화 조성 및 기부채납 ▲자족 신도시 조성 기반을 위한 충분한 자족 용지 확보 ▲신도시와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등을 건의했다.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주택지구의 사업 목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광명시흥지구가 명품 신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시흥시와 광명시 간 협력을 통해 현안 해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연 부시장은 "수도권 거점 명품 신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원주민들의 아픔과 피해가 없도록 사업시행자는 주민과 지자체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현재 보상 지연으로 인한 원주민 재정 피해가 큰 만큼 국토교통부와 LH는 특별 대책을 마련해 원주민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