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청년들의 소통·교류 거점이 될 '청년공간'의 명칭을 '중구 청년내일기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내일기지는 올해 10월 영종국제도시에, 내년 구도심에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회의실, 스터디룸, 휴게공간, 공유 오피스 등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중구는 앞서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시민 공모로 접수한 169건의 명칭 중 자체 심사로 10개를 선정한 뒤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중구청 홈페이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 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에서 선호도 조사를 해 5개로 추렸다.

중구는 5개 명칭을 대상으로 '중구 청년공간 명칭 선정위원회' 심의를 열어 '중구 청년내일기지'를 정했다.

이 명칭은 '중구 청년들이 내 일을 찾아 내일의 꿈을 실현해 주는 기지가 돼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상징성과 독창성, 대중성 등 청년 공간에 어울리는 특색있고 창의적인 이름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중구 청년내일기지는 지역 청년들이 꿈을 위해 도약하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자, 역량 강화와 정보취득 등 청년이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청년들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