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인천시장 건전한 상거래 문화정착을 위한 물가안정 공동 협약식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건전한 상거래 문화정착을 위한 물가안정 공동 협약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3.8.22 /인천시 제공

폭염·태풍 등 기상 이변에 따른 농산물 작황 부진과 물가상승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인천시와 지역 도매시장 법인 대표들이 농축산물 가격 안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2일 인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 남촌농산물·가좌축산물·삼산농산물 도매시장 법인,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인천상인연합회와 '물가안정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각 도매시장 법인 대표와 연합회장들이 참석했다.

인천시와 5개 기관·단체는 농축산물 원활한 유통, 투명 거래를 통한 상생, 가격 담합 근절, 공정한 가격 책정 원칙 준수를 비롯한 '가격 폭등 방지'에 협력할 방침이다.

법인·상인연합과 협약 맺어
간담회서 '시장 여건 개선' 청취
민생안정특위 주요현안 논의도


협약식 이후 이어진 유정복 시장과 각 도매시장 법인 대표 간담회에선 열악한 시장 여건을 개선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는 잦은 비와 함께 폭염이 계속되면서 밥상 물가 또한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건전한 상거래 문화 정책에 뜻을 모아 감사드린다"며 "인천시는 신선한 지역 농축산물 공급과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협약식에 이어 남촌농산물도매시장 현장에서 '제2회 민생안정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주요 민생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약 30여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인천시 민생안전특별위원회는 ▲매달 시청 중앙홀에서 채용 행사 정기 개최 ▲무량판 구조 적용 아파트 정밀 안전점검 실시 ▲정당현수막 일제 정비 추진 ▲민·관 협력을 통한 자립준비청년 사회적 지원망 강화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