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등 총 5명의 사상자가 났다.
23일 오전 3시 57분께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13층 입주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밖에 의식저하 등을 호소하는 입주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했다"는 12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출동한 지 30여 분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이날 아파트에 머물던 입주민 21명을 구조했고, 나머지 32명은 자력대피 했다.
소방당국은 1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