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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관교동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사상자가 났다. 2023.8.23 /인천소방본부 제공

새벽 시간대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등 총 5명의 사상자가 났다.

23일 오전 3시 57분께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13층 입주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밖에 의식저하 등을 호소하는 입주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했다"는 12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출동한 지 30여 분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이날 아파트에 머물던 입주민 21명을 구조했고, 나머지 32명은 자력대피 했다.

소방당국은 1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