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이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하수 처리수를 다시 이용하는 재이용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에서 나온 연간 50만t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수를 포스코와이드가 운영하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와이드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 친환경 수질관리 시스템인 RO 설비를 설치해 하수 재이용수를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

이 설비를 활용하면 골프장 관리에 하루 약 3천t의 재이용수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포스코와이드는 전망했다.

포스코와이드 김정수 대표는 "인천경제청과 협약을 시작으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여러 사업장에 재이용수가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