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대한면역학회, 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 등이 내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하는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내달 13일부터 4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하는 한편 생명과학분야 정책수립·기업유치를 비롯한 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내달 13일부터 열리는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에는 미국과 네덜란드 등의 관련 분야 노벨상 후보 등 연구자들과 기업인, 의료인 등 약 1천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기간 국내 mRNA백신개발 현황과 관련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특별 세션 등이 마련된다.
1974년 창립해 올해 49주년을 맞는 대한면역학회는 현재 회원수가 5천990명에 달하는 면역학 분야 국내 최대 학회다.
매년 춘계·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출범한 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임상 지원 사업으로 가천대에서 총괄사업단을 맡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려면 기업 유치 못지 않게 이번 행사와 같은 학술 교류가 활발히 진행돼야 한다"며 "전염병·백신 등 면역학 관련 학술교류가 송도에서 활발히 이뤄지면 의미는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