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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경. /경인일보DB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은 학교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실행력 강화와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도 제고 지원을 위해 중등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문가 200명을 핵심교원으로 양성한다고 27일 밝혔다.

핵심교원 양성과정은 중·고등학교로 학교급을 나눠 전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9월 2일에도 시행한다. 주요 내용은 교육과정과 수업·평가의 변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교육청, 개정 교육과정 연수
학교 미래 설계·컨설턴트 활동

중학교급의 연수 내용은 ▲2022 개정 중학교 교육과정 주요 변화 ▲학교자율시간 운영 및 활용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교과 교육과정 강조점 ▲역량 함양을 위한 학생평가 방향 ▲4세대 교육정보시스템(나이스) 활용 등이다. 고등학교급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학기제 교육과정 설계·운영 모델, 2022 개정 교과목별 이해 제고, 성취평가제의 현장 안착 지원, 학기제 나이스 운영 매뉴얼 이해 등으로 진행한다.

핵심교원은 25개 교육지원청별로 권역·교과별 연수 강사와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학교의 미래형 교육과정 설계·운영 및 수업·평가 역량 함양을 위한 맞춤형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핵심교원은 학생의 미래 역량과 기초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평가에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며 "교원의 교육과정 문해력 신장과 수업·평가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달 초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안내 ▲개정 교육과정 설계·운영 모델 ▲학기제 운영교 나이스 매뉴얼 ▲고교 과목선택 안내자료 ▲학기제 편제표 양식 등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해당 자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학교 현장의 요구와 필요를 반영해 개발했으며, 자료를 학교교육과정의 설계·운영 자율성 강화와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돕는 데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