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대에서 '제23회 소래포구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소래포구축제의 중심 주제는 '소래바다'로, 경관(포구)과 먹거리(수산물), 삶(어시장), 사람(상인), 기억(염전/협궤열차) 등 다양한 단위 주제를 담아 진행된다.
축제는 올해 새로 출범한 남동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예술인과 구민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한 '주민주도형 축제'로 열린다.
소래포구 특성을 활용한 꽃게낚시, 대하 맨손 잡기, 어린이 보트 낚시, 어린이 머드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은 물론 어등경관 만들기, 소래 아트마켓, 소래인 영상제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날에는 수산물 요리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서해안풍어제, 풍물단길놀이, 군악대공연, 꽃게·새우 로봇댄스, 창작 기획공연 등이 열린다. 개막 축하공연 후 300대의 드론이 소래포구의 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2일차에는 어죽시식회를 시작으로 어린이 바다 인형극, 바다 시네마 콘서트, 소래in(人)영상제 등 다양한 무대 행사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수산물 경매행사, 여성합창단 공연, 남동in(人)콘서트, 어린이 바다 EDM파티, 폐막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에는 에일리, 자이언티, 다비치 등 인기 가수 초청 공연이 이어진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하늘정원과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가 가진 고유한 매력과 가능성, 축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더욱 뚜렷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소래포구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인천 남동구 '소래 바다'에서 새우랑 꽃게 파티
9월 15~17일 포구축제… 개막 공연 300대 드론 장식
입력 2023-08-28 18:58
수정 2023-08-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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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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