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한 달 앞두고 소비심리를 되살리는 동시에 경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2023 동행축제 제2막이 30일 오른다.

동행축제 제2막인 황금녘 동행축제에서는 지난 5월보다 3배가 많은 지역행사가 수도권 곳곳에서 열린다. 수원의 대표적인 제과점인 '하얀풍차'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망포, 곡선, 동탄역점에서 할인쿠폰 발행행사를 진행한다.

동행축제 제2막 30일부터 9월 29일까지
지난 5월보다 3배 이상 많은 지역 행사 열려
경기중기청 "이번 행사가 더 관심 많이 받을 듯"

용인중앙시장 일대에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용인 별빛마당 야시장이, 이천 설봉공원에서는 이천 중소기업제품 상생마켓이 9월 9일 열린다. 평택 송탄시장 일대에선 9월 15~16일, 9월 23~24일 두 차례에 걸쳐 평택 송탄구이 축제가, 9월 22일 북수원시장에서는 수원 전통시장 릴레이 마케팅이 개최된다. 또 역곡상상시장 등 17곳에서 9월 중에 특성화시장 동행 축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5월 행사보다 도민들의 관심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쿠팡, 요기요의 맛집 할인 쿠폰 발행 및 단골 맛집 SNS 홍보 챌린지 등으로 온라인에서의 소비 촉진 분위기도 고조시킬 계획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소상공인 제품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곳곳에서 지역 축제도 계속되는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대유행을 맞아 2020년 시작된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소비 행사로 추진됐지만 올해는 경제 활력 캠페인으로 발전시켰다. 지난 5월에 이어 오는 9월, 12월 총 3회 개최된다. 

/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