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태풍 발생의 영향 등으로 '가을 장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9시 괌 북북서쪽 570㎞ 해상에서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2일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150㎞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으로 발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변동성은 크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남쪽에서 태풍 준동이 복잡한 양상이라 정체전선이 언제까지, 어느 지역에서 영향을 줄지는 변동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전국에 산발적으로 오고 있는 비는 29일까지 이어지겠다.

저기압에 의한 비는 30일까지 이어질 전망인데, 30일 이후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