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공공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우선 9월 한 달간 '다 같이 돌자 성남시 도서관 한 바퀴' 스탬프 투어(도장 찍기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투어 용지에 지도로 표시된 16곳의 성남시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빌린 뒤 확인 도장을 찍으면 단계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도장 1개를 찍을 때마다 도서 대출 권수를 2권씩 확대한다. 또 도장 5개를 찍으면 도서관 가방을 주고, 16개를 모두 찍으면 선착순 300명에 커피 1잔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도장 찍기 여행' 외에도 도서관별 다채로운 독서의 달 행사가 이어진다.
수정도서관은 가족 백일장과 독서 공감 슬로건 공모 행사를, 중원도서관은 독후 감상화 대회를 연다.
판교도서관은 오는 9월16일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를 초청해 '세상 모든 존재'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중앙도서관은 9월20일 이낙준 웹소설 작가 초청 특강을 연다. 중앙도서관 내 평생학습관 스포츠센터에서는 9월23일 '제1회 독서 골든벨 대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중원도서관은 마술쇼 '사랑의 라이트 쇼(9월3일)', 분당도서관은 어린이 인형극(9월16일), 수정도서관은 '패밀리 마술+벌룬 쇼(9월16일)', 구미도서관은 '오즈의 마법사 공연(9월20일)'을 진행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