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성료식 (2)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30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성료식'에서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등 참석자들과 후원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8.30 /인천시 제공

올해도 인천지역 위기가정 아동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30일 인천시청에서 '제2회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성료식'을 열었다. 이 캠페인은 위기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특별 모금 활동으로, 지난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기획됐다.

지난 5월10일 캠페인 선포식이 진행된 이후 이달까지 모인 성금은 총 5억여 원에 달한다. 이는 위기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꾸러미와 함께 긴급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 캠페인
총 5억여원 모금 위기가정에 지원

유공자 표창 이어 공로패 수여도


이날 행사에서 (주)포스코인터내셔널, (주)청호건설 우종훈 대표이사가 후원·결연 유공자로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사회복지법인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로베르토 렘펠 대표이사와 (주)원광에스앤티 이상헌 대표이사는 인천시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사단법인 인천시 부평구 중소기업협의회 임재학 회장, (주)뚠뚠푸드 배진형 대표이사, 이종선 후원자, 주안상쾌한속내과의원 정혁상 원장 등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로패를 받았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 이홍렬 홍보대사, 정덕수 인천후원회장 등은 이날 행사에서 아이들에게 건넬 선물꾸러미 200상자를 직접 포장하기도 했다.

이행숙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생각하는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영기 회장은 "어린이에게 특별한 8월의 크리스마스가 되도록 도와준 인천시와 지역 언론사 관계자들,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린이들을 위해 모은 정성을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