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 사업' 공모에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수요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남동구는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 평가를 하고, 기본방문군과 지속방문군으로 분류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본방문군 임산부에게는 산모의 영양, 운동, 신생아 성장 발달, 아기 돌봄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건강한 임신·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지속방문군에게는 아기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25차례 이상 서비스가 이뤄진다.
남동구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 사업을 위해 보건소 간호사 3명, 전담 사회복지사 1명 등 4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고위험 위기 임산부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인천 남동구 '생애초기 건강관리' 선정… 전담팀 구성·내년부터 시범사업
입력 2023-08-31 19:18
수정 2023-08-3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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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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