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초학력지원센터 개소식3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30일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 '인천기초학력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기초학력지원센터는 앞으로 인천시교육청이 인천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2023.8.30 /인천시교육청 제공

전국 최초로 지역 대학과 교육청이 협력하는 기초학력지원센터가 인천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인천기초학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협약기관인 경인교대, 경인교대 산학협력단, 인천시교육청 관계자와 함께 인천기초학력지원센터 준비에 참여한 연구·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교육청이 지역 대학을 기초학력지원센터로 지정한 사례는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이 처음이다.

센터는 앞으로 교육결손 해소를 목표로 예비교원(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생 방문 학습 운영, 기초학력 전문교원 양성, 학교구성원 역량 강화 연수, 난독증이나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진단·치료 등 인천시교육청의 기초학력 보장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개소식과 함께 '인천 기초학력 학습 성공 프로젝트 1차 포럼'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인천기초학력지원센터 위원과 전문가들은 국어·난독, 수학·난산, 영어, 정서·행동 등 4개 분과로 나눠 인천형 학생 개별 맞춤형 진단 활동의 방향을 모색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올해 인천기초학력지원센터 지정·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경인교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인천의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을 갖추고, 자신이 지닌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결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