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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IBSA 월드 게임 볼링 종목에서 2관왕에 오른 배진형(공항철도, 가운데).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3 IBSA 월드게임(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이 최근 영국 버밍험에서 폐막한 가운데, 인천 소속 선수들이 메달 소식을 전해왔다.

배진형(B3·공항철도)은 볼링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배진형은 이번 대회 볼링 개인전에서 금메달, 김진섭과 짝을 이뤄 대회에 나선 2인조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어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배진형, 볼링서 금 2·동 1개 획득
김신·김남오, 골볼 단체전 2위 기여

골볼 대표팀의 김신(인천도시공사) 코치와 김남오(B1·인천도시공사)는 단체전 준우승에 기여했다. 남자 골볼팀은 조 3위로 예선을 통과했으며, 일본과 결승에서 3-7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월에 개최 예정인 항저우 패러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대감을 부풀렸다.

최의순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최근 연이어 들려오는 국제대회 메달 소식에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대회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도자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앞으로 전문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