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한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 육성과 다각적인 투자 유치 성과 등을 이번 평가에서 인정받았다.

송도국제도시는 바이오클러스터,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수소·로봇과 미래차 등 신산업 클러스터, 영종국제도시는 항공·물류, 관광·레저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전략 산업을 육성시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산업부는 평가했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싸토리우스 등 국내외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집적화돼 있고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국내 9개 경제자유구역 FDI(외국인직접투자)의 70%를 차지하는 등 인천의 성장 동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지역을 넘어 한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