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긴급 예비비 8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정부는 4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설·추석 등 특별한 기간에만 시행했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개최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9개 전통시장 등에서는 이날 환급행사를 시작하고, 나머지 21개소는 다음 달 15일부터 동참할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상시 개최
구리 행사 진행… 궁평항 할인
경기도의 경우 이날부터 9월 14일까지 구리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당일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다. 당일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 결제 카드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면 구입 금액에 따라 1주일 동안 1인당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가능한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로, 젓갈류 등 국내산 원물을 이용한 가공식품도 포함된다. 다만, 수산대전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일반음식점, 수입 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밖에 9월 2일부터 3일까지 화성시 궁평항수산물센터에서는 양식 광어 ㎏당 3만원을 2만원에, 조미김 팩 1만5천원을 1만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