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우리미술관은 전시 'ㄲ 섬의 보물을 찾아서'를 오는 10일까지 개최한다. 본 전시는 지난 8월 우리미술관에서 진행된 동명의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결과 전시회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천 동구 초·중등학생 35명의 교육결과물과 활동 모습을 모아 선보인다.

본 전시 개최에 앞서 우리미술관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동구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극, 음악, 미술이 연계된 통합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ㄲ 섬의 보물을 찾아서'를 진행했다. 본 교육은 인천문화재단 우리미술관, 인천시교육청, 인하대학교가 함께 기획한 첫 사례로써 교육 운영은 극단아토가 맡았다.

교육 참여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ㄲ'이 들어간 다섯 단어 '꿈, 끼, 깡, 꾀, 꼴'을 활용하여 자신을 내밀히 바라보고 창조적으로 자기표현을 해보는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했다.

삶의 원동력이 되는 '꿈', 재능인 '끼', 도전을 향한 용기를 주는 '깡', 노하우를 쌓는 '꾀'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모여 '꼴'로 이루어지는 자신의 모양을 발견하고 이를 악기 연주와 드로잉 등을 통해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꿈, 끼, 깡, 꾀, 꼴' 각 주제에 따라 창작된 참여자들의 교육결과물을 감상할 수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