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301000073000002231.jpg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송탄소방서 구급대원들은 지난 6월 평택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하는 큰 사고를 당했던 아이를 만나 선물을 전달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송탄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지난 6월 평택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지상으로 추락하는 큰 사고를 당했던 아이를 만나 선물을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15일 평택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지상 1층으로 A(3)군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군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출혈과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신속한 응급처치와 헬기 이송으로 A군을 치료했고 현재 A군은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퇴원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평택 아파트 12층서
추락했던 3살 어린이, 현재 정상적 생활 이어가

구급대원들은 A군을 꼭 만나 격려해주고 싶었는데 치료와 안정 기간을 고려해 최근에야 A군을 찾았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A군이 자동차를 가장 좋아한다는 얘기를 듣고 변신 로봇 자동차와 구급차 장난감을 선물했다.

당시 출동했던 김세연 소방사는 "큰 사고를 당했던 어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해진 모습에 보람과 희망을 느낀다"며 "A군이 더 건강하고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119대원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