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운영하는 남동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최근 치러진 올해 2차 검정고시에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남동구 꿈드림에서 도움을 받은 청소년 39명은 지난 8월 10일 검정고시에서 만점자를 포함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학교밖 9~24세 학력 취득 지원
만점자 포함 39명 응시자 '결실'
그동안 남동구 꿈드림은 학력 취득과 학업 복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검정고시 대비반, 1대1 학습 멘토링, 검정고시 교재지원, 인터넷 수강권 제공, 응시 격려 물품 지원 등 다각적으로 지원했다.
남동구 꿈드림은 9~24세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와 대학입시 지원, 취업과 자립 등을 돕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올해 1, 2차 검정고시에 앞서 남동구 꿈드림을 방문해 시험을 앞둔 청소년들을 오찬하며 격려했다. 시험 당일에는 남동구노인복지관이 직접 쓴 응원의 손편지와 간식을 제공했다. 남동경찰서와 논현경찰서는 응시현장에 나와 남동구 꿈드림과 함께 도시락 등을 나눠줬다.
백양숙 센터장은 "폭염 등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값진 성과를 거둔 우리 청소년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돕겠다"고 했다.
남동구 꿈드림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전화(032-471-1318)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