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인천지검 검사장에는 송강(49·29기·사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임명됐다. 그는 검찰 내 대표적 '공안통'으로 불리며, 수원지검 재직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한 바 있다. 심우정 인천지검 검사장은 검찰 내 '이인자'로 불리는 대검찰청 차장검사 자리로 보임됐다.
수원고검 차장검사에는 변필건(48·30기)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가 임명돼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신임 수원지검장은 신봉수(53·29기) 대검 반부패부장이 맡게 됐다.
신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특수1부장을 맡은 대표적 '특수통' 검사다. 김선화(54·30기) 대검 공판송무부장은 의정부지검장으로 임명됐다. → 프로필 17면([프로필] 송강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변민철·김산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