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김현수 신부)은 영국 옥스퍼드 마음챙김재단(대표·샤론 그레이스 하들리)과 연구 활성화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옥스퍼드 마음챙김재단은 우울증 예방과 정신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여러 국제기관과 협력하는 옥스퍼드대학 부설 기관이다. 국내 의료기관이 옥스퍼드 마음챙김재단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마음챙김(Mindfulness)과 명상의 의료적 접근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면 연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연구활동과 교육, 혁신기술, 의료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제성모병원 수면의학연구소장 김혜윤(신경과)교수는 "옥스퍼드 마음챙김재단과 인연을 맺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으로 국내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