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시가 공공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설계, 시공,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자문하는 공공 건축가 60명을 위촉했다.

인천시는 공공 건축가 제도를 2019년 7월부터 도입, 운영해 지금까지 112건의 공공 사업에서 자문을 구했다. 이번에 3기 공공 건축가를 위촉했다.

인천시 건축기본 조례에 따라 공공 건축가는 ▲공공 건축물 기획·설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에 따른 정비 계획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을 조정하고 자문한다.

3기 공공 건축가 중 인천 지역에서는 서문성배 에쓰엠에이건축사사무소 대표, 윤희경 (주)삼희건축사사무소 대표, 한병익 (주)상지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이 위촉됐다. 서울 지역 건축사로는 윤규섭 (주)씨와이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옥화 (주)에이치오엠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공공 건축가로 이름을 올렸다.

공공 건축가를 이끌어갈 구심점 역할인 총괄 건축가는 지난 5월 위촉된 이상림 공간그룹 대표가 맡고 있다. 이상림 대표는 인천시가 발주하는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 또는 설계비 2억원 이상의 공공 건축물에 대한 조정,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