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고산지구 입주 등으로 인구 증가세인 송산1동을 나눠 고산동 신설을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송산1동 인구는 6월 말 기준 5만6천117명으로 시내 행정동 가운데 가장 많다. 더욱이 복합문화융합단지, 정자말·원머루 도시개발사업, 캠프 스탠리 IT 클러스터 등이 예정돼 인구가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이들 지역을 송산1동에서 분리해 고산동을 신설할 계획이다.

고산동이 신설되면 시내 15번째 행정동이 된다. 행정동은 법률로 정한 법정동과 달리 자치단체가 조례를 정해 필요에 따라 나누거나 합친 동을 말한다. 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내년 7월 1일 행정구역을 개편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